4.3사건을 알리기 위한 제작된 '동백나눔뱃지'의 1차 판매가종료되어, 수익금으로 제작한 동백나눔뱃지 150세트(300개)를 더럭초등학교에 전달했습니다.
더럭초등학교는 1946년 애월읍 하가리에 하가국민학교로 개교하였고, 1949년 4.3사건으로 학교가 전소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1954년 더럭국민학교로 다시 문을 열었다지만, 지속적인 학생수 감소로 1996년 애월초등학교 더럭분교장으로 격하되었고, 1999년 졸업생은 단 1명, 2009년에는 전교생이 17명에 불과했지만, 주민들과 학교측의 각고의 노력으로 전교생이 108명에 이르렀으며, 분교에서 초등학교로 승격되었습니다.
동백나눔뱃지가 4.3의 아픔을 기억하고 알리는데 작은 역할이 되었으면 합니다.
동백나눔뱃지 판매와 나눔은 계속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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